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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쿠리 선생> 아기들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1/29 [14:21]

"참새 짹짹, 오리 꽥꽥, 돼지 꿀꿀……."
병설유치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신 나는 수업 시간이다. 아이들은 잔뜩 엄마 아빠 앞에서 어깨를 으쓱으쓱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동시도 외우고 노래도 부르는 사랑스러운 아기들…….  아기는 엄마를 향해, 엄마는 아기를 향해 힘차게 소리도 지르고 함께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는 엄마가 엄마는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 몸서리치듯 안아준다. 내가 하는 지금 이 일이 너무 자랑스럽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기쁨을 주는 내가 정말 좋다. 오늘은 기분이 오렌지처럼 상큼하다.

 


 

▲ 김순애 한국실버레크레이션 교육원 원장    

1년에 200회 이상 행사를 하고 200회 정도의 강의를 합니다. 늘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나만의 파라다이스, 보물섬 같은 실버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만날 때마다 주름진 얼굴에는 미소의 분칠을 해주고, 입술에는 호탕한 웃음의 루즈를 발라주고, 마지막 남은 열정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며 손잡을 수 있도록 그 거친 손바닥에 꿈을 쥐여주는 일을 합니다. 이 일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늘 한결같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찌 이리 이쁘노. 우리 예쁜 레쿠리 선생." 실버 친구들이 저를 `레쿠리 선생`이라 부르는 것은 레크리에이션이라는 말이 잘 되지 않아서입니다. "선생님, 말이 너무 길어요. 그냥 레쿠리 선생이 좋아요."라고 말씀하십니다. 10년 동안 예쁜 레쿠리 선생이라 불리면서 저에게도 새로운 꿈과 비전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 등지는 날까지 즐거워하며 좋은 세상 나들이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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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9 [14:2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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