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취약계층 인재육성을 위한 `꿈 사다리 장학제도`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말까지 꿈 사다리 장학생 5명을 선발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매월 장학금 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 및 한국장학재단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캠프 및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꿈 사다리 장학제도는 부와 빈곤의 대물림으로 교육격차는 점차 심해지고 기존의 사업들은 최소한의 교육비용으로 지원수준이 충분치 않음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저소득층 우수 인재를 조기에 선발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시적인 장학금 지원이 많았던 반면 꿈 사다리 장학제도처럼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제도는 처음 시행하게 된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