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860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 등 총 867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의 전형이며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는 특수교육대상자ㆍ북한 이탈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출신고등학교(일반전형 최초합격자 기준)는 일반고가 54.9%(472명)로 2014년 이후 4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이어 자율형사립고 26.2%(225명), 외국어고 8.5%(73명), 자율형공립고 4.4%(38명), 국제고 2.2%(19명) 순이었다.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전년(48.6%)보다 6.3%포인트나 상승했다. 자율형사립고 합격생 비율은 지난해(29.6%)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자율형공립고 합격생 비율은 전년(6.1%)보다 1.7%포인트 줄었다.재학생보다는 재수생 및 삼수 이상의 정시 합격자가 두드러졌다. 재학생 합격 비율은 43.6%로 지난해(52.5%)보다 8.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재수생의 비율은 43.5%(377명)로 지난해(37.9%)보다 5.6%포인트 늘었다.
삼수 이상은 11.5%(100명)로 지난해(8.5%)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는 특수교육대상자 5명, 북한이탈주민 2명이 선발됐다. 특수교육대상자는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1명, 경영대학 1명, 미술대학 동양화과 1명, 음악대학 기악과(현악) 1명, 음악대학 국악과 1명이다.
북한이탈주민은 공과대학 전기ㆍ정보공학부 1명,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1명 등 총 2명이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합친 전체 합격자의 출신학교는 일반고 51.6%(1775명), 자율형사립고 16.1%(553명), 외국어고 8.3%(286명), 영재고 7.6%(262명), 예술ㆍ체육고 5.4%(185명), 과학고 4.5%(154명)로 나타났다.
수시와 정시를 합친 일반고 합격생 비율이 50%를 넘은 건 2015년(50.1%) 이후 3년 만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 인원이 생길 경우 2월 12일, 2월 15일, 2월 20일 세 차례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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