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화력 대결에서 KEB하나은행을 눌렀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14승 12패가 되며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4패)과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하나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18패(8승)째를 안았다.
신한은행은 코트를 밟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는 등 공격이 원활했다. 김단비가 1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곽주영은 높은 야투성공률(6/9)로 17점을 올했다. 김연주는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며 12점을 보탰다.
르산다 그레이(19점 9리바운드)와 카일라 쏜튼(11점 11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도 30점 2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승리에 공헌했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쿼터 신한은행이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하나은행이 반격하며 42-4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공격이 내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서서히 앞서 나갔다. 김연주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았고, 김단비와 그레이가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11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 신한은행이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경기 막판 하나은행이 전면 강압수비를 내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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