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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비정유 사업' 첫 영업익 2조 돌파
최대 실적 경신 원동력 '화학사업·윤활유사업'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2개 생산설비 증설 추진
 
편집부   기사입력  2018/02/01 [09:14]

SK이노베이션이 비정유 부문 사업에서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조8천265억원, 영업이익 3조2천3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조2천139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의 원동력으로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을 꼽았다. 

 

화학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3천392억원, 영업이익 1조3천77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파라자일렌 중심의 고부가 화학설비로 탈바꿈한 SK인천석유화학은 4천1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지난 2011년 5천96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인 5천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또 석유개발사업은 전년대비 832억원(79.1%) 증가한 1천88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정유사업은 매출 33조3천368억원, 영업이익 1조5천2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유사업 부문 전년 대비 매출은 4조9천670억원(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235억원 감소했다.

 

원료 도입선 다변화와 공장 운영 최적화를 통해 석유사업 본원적 경쟁력은 크게 강화됐으나 정제마진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 매출 46조원, 영업이익 3조2천900억원을 목표치로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과 배터리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 부문에서 현재 서산 배터리 2공장에 4개 생산설비를 비롯해 헝가리 생산공장 신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2개 생산설비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사업에서는 지난해 에틸렌 아크릴산(EAA)사업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사업을 인수한데 이어 추가적인 M&A를 통해 고부가 화학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석유사업 전망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강세, 제한적 신규 정제설비 가동으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정제마진은 전년도에 이어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주당 1천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017년 연간배당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천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간배당을 제외한 배당금은 주당 6천4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7천456억원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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