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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잠비크에서 유엔재제 피해 교역ㆍ군사교류 계속"
 
편집부   기사입력  2018/02/04 [15:43]

유엔 등 국제사회의 초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어업은 물론 군사교류 등을 통해 달러벌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현지에서 해금강이란 업체를 통해 불법 무역거래를 해온 듯한 정황도 포착했다는 것이다.
CNN은 지난 수개월간 취재한 결과, 북한과 모잠비크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어업, 군사교류, 무역 등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잠비크 마푸토 항구에서 북한 어선 수산 1호와 수산 2호가 북한 국기 대신 나미비아 국기를 내걸고 정박해있는 모습을 포착했을 뿐만 아니라, 해금강이란 이름의 북한업체가 마푸토 시내 마오쩌둥 거리에 있는 2층짜리 건물에서 몇개월 전까지 가게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건물주는 CNN에 "3~4개월 전까지 아시아 인들이 드나들었는데,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가게를 뺐다"고 말했다.


CNN은 모잠비크 군 수뇌부와 북한 간에 오간 통신을 확보해 검토한 결과, 모잠비크 군이 지난 2015년 북한 군사기술자들을 초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모잠비크 군 소식통들은 CNN에 지난 2년동안 북한 군인이 모잠비크로 와서 군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과 모잠비크 간의 군사교류가 최근까지도 계속됐다는 이야기이다.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모잠비크와의 군사교류를 통해 최소 연 600만달러를 벌어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2016년에만 미국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연두교서에서 "내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을 한지 얼마 안되 수십개국이 유엔 총회에서 미국의 주권에 반하는 투표를 했다"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관대하게도 해마다 그런 나라들(미국에 반대표를 던진)에게 수십억 달러를 보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는 의회에 미국의 대외지원금이 미국의 이권에 기여하고, 미국의 친구(국가)들에게만 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모잠비크 외교부의 알바루 우다 시우바는 CNN에 "모잠비크에 있는 북한 국민들은 합법적으로 사회 및 기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며 유엔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우리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모두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잠비크와 미국 간의 관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NN은 모잠비크 외교부 관계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북제재 위반 증거들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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