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 출전한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이 상위권으로 대회를 출발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ㆍ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2017~2018시즌 세 번째 대회인 지난해 10월 CJ컵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안병훈은 시즌 첫 톱10 진입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번과 4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 9개홀을 2언더파로 마치더니 후반에도 1타를 더 줄였다. 13번홀 버디 후 14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5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려 흐름을 바꿨다. 강성훈(31)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걸었다. 최경주(48ㆍSK텔레콤)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83위를 기록했고, 김민휘(26)는 2오버파 73타 공동 95위에 머물렀다.
배상문(32)과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108위에 그쳤다. 선두는 버디 5개, 이글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친 빌 하스(36ㆍ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7세 어린이팬의 사진을 모자에 붙인 채 라운드를 치른 리키 파울러(30ㆍ미국)는 5언더파 66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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