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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화재 건수 총 959건
재산피해 34억6천만원 집계
119 화재신고 접수 4천421건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
부주의가 전체 화재 절반 차지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04 [19:03]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95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소방본부가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통계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재 건수는 959건, 인명피해는 41명, 재산피해는 3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9에 접수된 화재신고는 4천421건으로, 2016년 3천741건에 비해 680건(18%)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시민들의 신고의식 향상으로 1건의 화재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신고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화재 건수는 31건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28명, 재산피해는 5천900만원이 감소했다. 사망 2명은 남구 신정동 다세대주택과 중구 우정동 고물상 야적장에서 발생했으며 7대 특별ㆍ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이는 소방본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TV 및 라디오를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민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에서 319건(3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야외) 246건, 주거 227건 순으로 조사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20건(54%)으로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175건, 기계적 요인 5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187건, 음식물 조리 99건, 쓰레기 소각 61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경제활동 시간대인 오전 9시~오후 6시에 511건이 발생해 그 외 시간대의 448건보다 주간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312건(3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철 258건, 가을철 202건, 여름철 187건 순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을 가진 울주군이 341건(36%)으로 나타났으며 인구밀집지역인 남구 264건, 중구148건, 그 외 북구와 동구는 각각 127건, 79건이 발생했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과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전열기구 사용 시 멀티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 금지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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