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학생교육원(원장 백성윤)은 5일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행복 어울림 교육과정은 체험프로그램을 공통(필수)과 선택과정으로 구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 기회를 확대했다.

또 이를 통해 교육 성과와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학생 생활지도를 단위 학교와 공조하는 체제로 전환해 수련활동의 안전을 강화했고 학생과 인솔교사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특히 분원의 활성화를 위해 대송야영장은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으로, 이천야영장은 배내 숲사랑 야영장으로, 내와수련장는 내화 어울림 수련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지역의 환경과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일반인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2018학년도 학생교육원 수련활동에는 행복 어울림 교육과정(고1) 37개교 7천20명,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남알프스탐방과정 240명, 꿈나무어울림캠프 140명, 별 따고 꿈 따고 항공우주캠프 200명, 배내봉 청소년 독서캠프 120명, 사제동행 영남알프스탐방 160명 등 7천8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분원의 프로그램에는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일반 시민 8천5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성윤 원장은 "학생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더불어 살아가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수련활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