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도란도란 시간제보육실` 서비스 만족도가 9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6일에 운영을 시작해 12월 까지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연간 이용건수 1천481건, 이용시간 3천292시간으로 총 130여명의 영아가 이용했다. 특히 6월~8월 평균 이용건수가 155건으로 보육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 9월 1개 반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용부모를 대상으로 시간제보육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특히, 교사와의 상호작용, 보육실 환경, 원하는 시간에 이용 가능함을 가장 만족하는 사항으로 꼽았다. 한 이용자는 "아이에게도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며 선생님이 아이를 사랑으로 돌봐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시간제 보육실은 처음 이용하는 부모와 영아를 위한 개별적인 상담 및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아(6개월~36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및 시간제보육 아동 등록 후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서비스에 대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일시적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영아 학부모들이 좋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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