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7일 울산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위해 화학테러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경찰청, 한국공항공사, 울산소방본부, 제7765부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북구보건소 등 8개 기관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이 훈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시 테러상황에 대비 관계기관들의 비상통신망 운용, 현장 긴급출동, 초동조치, 기관별 대응조치 등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울산공항 대합실에서 화학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사상자 발생부터 범인검거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훈련했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경계강화에 돌입하여 지휘관, 참모 지휘선상 위치, 경찰작전부대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림픽 기간 중 주기적인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여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빈틈없이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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