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측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평창, 속초, 서울에서 4차례 공연한다.
첫 무대는 9일 저녁 7시16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마련됐다.
10일에는 이탈리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용평리조트 `CASA 이탈리아`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조정원 WT 총재, 하스 라파티 WT 사무총장, 이용선 ITF 총재, 황호영 ITF 부총재 등은 이탈리아 IOC위원인 마리오 페스칸테, 프랑코 카라로, 이보 페리아니 등과 리치 비티 프란체스코 하계올림픽 국제경기연맹연합(ASOIF) 위원장, 교황청 문화평의회 부위원장인 데 토카 아라메다 멜초르 산체스 몬시뇰, 말라고 지오바니 이탈리아 NOC 위원장과 점심 전 30여분 간 환담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 태권도 시범단은 속초의 강원 진로교육원에서 시범 공연을 한다. 이후 서울로 와 11일 WT 서울본부에서 방문 기념 서명식을 한다.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14일에는 MBC 상암홀에서 공연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전을 제외한 나머지 3회는 WT와 ITF가 25분씩 공연한 다음 합동으로 10분 간 공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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