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교육청 `교원 정기인사` 뒷말 무성
`특정인 요직 앉히기` 아니냐는 구설수
교육장 임기 `1년짜리 파리자리` 말들
교육계 안팎서 파격적인 인사 뒷말 무성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18:51]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초ㆍ중등 교장ㆍ교감, 교육전문직 인사에 대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공석인 울산교육청이 2018년 3월 정기인사가 `특정인 요직 앉히기` 등 크고 작은 설(說)들이 교육청 안팎에서 말들이 많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1일자 유ㆍ초ㆍ중등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모두 13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장 승진ㆍ전직 임용은 교장 임용심사위원회 심사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용ㆍ제청 추천했다.


또한 교장ㆍ교감 전보는 단위학교 경영 성과와 업무능력을 토대로 내신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인사를 놓고 이례적이며 파격적인 인사라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새 교육감이 취임시 교육장 자리 임기가 `1년짜리 파리자리`라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이전에도 두 곳의 교육장 자리에 임기는 1년에서 1년 6개월이 대부분 이였다. 하지만 이번 교육장의 인사는 `특정인 요직 앉히기` 아니냐는 구설수들이 나돌고 있다.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정년퇴임 2년을 남겨둔 개운초 한강희 교장이 인사됐다.


한 교장은 파견 장학사를 거쳐 보직 장학관 경험이 없는데다가 특히, 호남 출신이 교육장 발탁은 이래적이며 교육계 안팎에서는 파격적인 인사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또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남외중 박애경 교장이 발탁됐다. 박 교장은 지난 2016년 3월 첫 교장으로 부임했고 정년퇴임을 1년6개월 남은 상태다. 하지만 박 교장 역시 보직 장학관을 전혀 없이 이번에 교육장으로 인사돼 일각에서 다들 의외의 인사였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문제는 이번 인사에서 A교육대학 출신자가 단 한 명도 시교육청에 보직 장학관으로 발탁되지 않아 뒷말이 나오면서 A교육대학의 자리가 안개 속으로 묻어가고 있다.


A교대는 최근 10년간 정기인사에서 보직 장학관이 배출됐지만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배제됐다.
특히, 이전 인사에서는 시교육청 보직 장학관들이 직속기관으로 기관장 자리로 옮겨갔지만 올해는 단 한명도 옮겨가지 못하고 학교 현장으로 인사 단행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인사권자의 깊은 뜻이 `있는지` `없는지` 무성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B학교 관계자는 "이전에는 A교육대학 출신자 위로 보직 장학관 자리에 두었지만 이번 인사 단행에서는 A교대 출신이 배제는 의문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2/08 [18:5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