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의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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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게다가 결승골이다. 기성용의 스완지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스완지의 카일 노턴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조던 아예우는 달려오던 기성용을 보고 그대로 흘려줬다.
기성용은 한 번의 터치로 볼을 잡아놓은 뒤 바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성용의 움직임은 예리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슛으로 연결했다.
번리 수비수 찰리 테일러의 슬라이딩에 막혔지만 움직임이 돋보였다. 후반 12분에는 먼 거리에서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을 기성용에게 줬다. 기성용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선정됐다.
스완지는 지난달 토트넘전 패배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리그 15위(승점 27ㆍ7승6무14패)로 올라섰다. 시즌 후반 살아나고 있는 스완지는 17일 셰필드 웬즈데이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벌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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