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은 지난 10일 태화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사진 제공 = 중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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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5천300만원을 구입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돌며 캠페인을 펼친다. 중구청은 지난 10일 태화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과 봉사 단체장, 시장 상인회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내수부진으로 경기가 침체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성수품을 구입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소ㆍ영세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박성민 중구청장과 직원들은 "설 차례상의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6천원인데 반해 대형마트는 평균 28만7천원으로 전통시장 이용 시 7만1천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며 "가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 설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고른 뒤 물건 값을 흥정하는 등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에 앞서 중구청 직원 700여명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보탬이 되기 위해 5천3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고 설 명절 성수품 구입 시 중구 지역 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캠페인에 앞서 중구청 관계자들은 학성새벽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을 구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성민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태화종합시장과 신울산시장, 반구시장을 방문한 뒤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20여곳의 전통시장을 모두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할 방침이다.
또 이 자리에서 지역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대해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은 현재 전국 1천330여개 시장 약 18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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