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설 연휴 기간 16일과 18일에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15일과 17일 이틀만 수거한다.
또 비상청소반을 운영해 명절 전ㆍ후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응급환자에 대비해 당직ㆍ응급 의료기관 5곳과 약국 22곳이 문을 연다. 북구청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는 종합상황실 운영, 주민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각종 사건ㆍ사고 예방 및 대비,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나눠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모두 124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은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ㆍ사고 동향 파악,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주민생활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을 지도ㆍ점검하고 가스안전공급과 특별교통대책, 비상급수, 구제역 및 AI 대책, 산불방지대책 등 재난대비 안전관리대책 등도 추진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연휴 동안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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