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유통 제수용ㆍ선물용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17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ㆍ대형마트ㆍ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제수용ㆍ선물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품목은 배ㆍ곶감ㆍ나물류ㆍ민어ㆍ문어ㆍ조기 등 농수산물과 식용유지ㆍ건어포류ㆍ한과류ㆍ당면ㆍ주류ㆍ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 170건에 대한 미생물 오염 여부와 잔류농약ㆍ중금속ㆍ방사능ㆍ보존료ㆍ이산화황(표백제) 등 유해물질 및 기준규격 검사를 시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명절 전에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이번 검사 결과로 울산 관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차례상 먹을거리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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