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올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가 반영된 건강증진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양산 만들기 추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13개 분야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6년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가 반영된 건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핵심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를 분석하고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파악한 후 시가 다른 시군 대비 가장 취약하게 조사된 3가지 지표인 ▲1년 후 300일 이상 당뇨 투약 순응률 ▲성인 남성 흡연율 ▲걷기 실천율을 핵심 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지표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관내 1만2천여 개 금연구역 관리 강화를통한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과 보건소 이동 금연 클리닉 10개소를 운영해 흡연의 폐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금연전문가와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금연사업 개발 등 `담배 연기 없는 청정 클린 양산`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는다.
특히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치매 국가책임제의 실현을 위해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개소 준비 중이다. 센터 내 치매 환자 인지 재활훈련실과 상담실, 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간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표준화 사망률과 건강행태지표, 취약인구 등을 근거로 중앙동을 건강 플러스 행복 플러스 사업지역으로 선정해 걷기ㆍ체조, 역량 강화 교육 등 지역주민이 직접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위원회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체감도는 건강증진사업 성과의 필수 요건이므로 지역주민에 대한 한층 더 세심하고 촘촘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의 건강ㆍ행복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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