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북구의 문화 또는 관광지 등의 특성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과 공산품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일반기념품, 북구의 대표특산물인 미역을 주제로 하는 테마기념품이다.
공모분야는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념품 완제품과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기 위한 상품 아이디어 스케치 등 2개 분야다.
완제품 기준으로 판매가 3만원 이하의 상품으로 접수를 받으며, 2개 분야 중복참여는 불가능하다.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며, 일반상품분야는 북구청 6층 관광해양개발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아이디어상품분야는 이메일 또는 우편(울산 북구 산업로 1010 북구청 관광해양개발과), 방문접수 가능하다.
일반상품분야는 참가신청서와 출품작품, 제품설명서 및 상품화 실적ㆍ계획서를, 아이디어상품분야는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컬러 스케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상품성과 디자인, 실용성 등을 평가해 다음달 중 당선작을 가려낼 예정이다. 2개 분야에 각 10개 제품을 시상한다. 분야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부상으로 시상금 총 720만원이 주어진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동차도시`, `쇠부리`, `강동바다`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북구의 브랜드가치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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