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NH농협캐피탈에 1천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출자 결정은 농협캐피탈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16년 500억원과 지난해 1000억원 출자에 이어 3년 연속 단행되는 것이다. 수년내에 농협캐피탈의 총자산을 금융지주의 캐피탈사 규모인 6~7조원대로 끌어올려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농협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53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자산은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 신용등급은 A+가 유지된 가운데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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