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지역의 사립유치원 원비 인상을 억제한다. 13일 강북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사립유치원 65개원에 대한 원비 1.3% 초과 인상 억제를 위해 지도 점검에 나섰다. 사립유치원 원비는 유아교육법에 따라 직전 3개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1.3%)을 초과할 수 없다.
이에 사립유치원들은 2018학년도 원비를 책정 할 때 월평균원비의 1.3%를 초과 해 원비를 책정하지 못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관내 사립유치원 65개원 전원에 대한 원비를 점검하고 인상 여부를 집중 관리한다. 원비 점검 결과에 따라 의도치 않게 인상률을 초과한 유치원은 계도를 통해 조정하고 고의적이거나 변칙적으로 원비를 인상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도한 원비인상 억제를 통해 학부모의 원아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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