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무거동 바보사거리 인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늘릴 예정이다.

이에 남구청은 13일 구청장실에서 `무거 섬들공원 공영주차장` 증축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장 증축의 설계방향 등을 설명하고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는 무거동 바보사거리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거동 섬들공원 지하 1층 4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의 지상에 1층 2단을 증축하기로 했다. 총 주차가능 면수는 무거 섬들공원 공영주차장 증축사업 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4월 정해질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의 설계는 4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완료해 무거동을 찾은 구민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것이 남구의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차난이 극심한 무거동 바보사거리 인근에 구민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주차장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더 편리한 주차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