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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사, 2년치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 개최
상여금 지급 기준 일부 변경 등
56.36% 찬성률 잠정합의안 가결
조선ㆍ해양ㆍ플랜트 사업장 재개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19:19]
▲ 현대중 노사는 13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임단협ㆍ2017년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 노사)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6~2017년 2년치 단체교섭을 1년 9개월여 만에 종지부을 찍었다.
현대중 노사는 13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강환구 사장과 박근태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임단협ㆍ2017년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7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대출금 1년 이자 비용 지원, 생활안정 지원금 2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 기준 일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2016~2017년도 통합교섭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9천826명 가운데 8천724명(투표율 88.78%)이 참여, 투표자 대비 56.36%의 찬성률로 이번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의 잠정합의안 가결로 지난달 합의안을 가결한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2016년도 임단협ㆍ2017년도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에서 강환구 사장은 이날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어려운 회사 상황을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 데 감사하다"며 "이번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서로 마음을 열고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박근태 노조 지부장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 일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은 2016~2017년도 임금ㆍ단체협상 타결로 특수선사업부 및 군산 조선소를 제외한 울산지역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 사업장의 생산이 재개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6%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도 적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급락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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