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가 13일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생종 기자

울산시의회가 13일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제194회 임시회를 통해 부서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울산시가 올 한해 추진할 업무를 내실 있게 계획했는지 점검했다.

이날 2차 본회의는 개의에 앞서 시 인사발령에 따라 지난 12일자로 취임한 김형수 경제부시장의 인사에 이어, 의정담당관의 의사보고, 허 령 의원의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추진 촉구를 위한 결의안` 및 상임위원회별로 심사ㆍ의결한 안건에 대해 해당 위원장으로부터 심사결과 보고ㆍ안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으로는 울산광역시의회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울산박물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ㆍ징수 및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들 개정안 6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외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안 의견청취의 건을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추진 촉구를 위한 결의안,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안) 보고의 건,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안) 의견청취의 건 등 4건도 원안채택 됐다.

윤시철 의장은 산회 선포에 앞서 "올해 처음 열린 임시회에서 2018년에 계획된 업무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내 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알찬 의정을 펼쳤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 의장은 또 "집행기관은 금년도 업무보고를 할 때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이나 정책방안에 대해 면밀히 분석ㆍ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당초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임시회는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