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봉 전 한국석유공사 초대노조위원장이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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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 전 한국석유공사 노조위원장이 6ㆍ13 지방선거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미래 암적 존재인 민주노총 해체에 앞장서서 시민만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민주노총 고액연봉을 삭감해 소외층 노동자에게 배분 ▲취업준비생, 청년 1년간 월 100만원 제공 ▲저임금 동결로 자영업자 살리기 ▲울산 전입가족 1000만원 지급 ▲울산출신 대학생 및 청년층 혁신도시 공기업과 대기업 35% 취업 이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울산의 신혼부부에게 24평형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퇴직자, 실업자에게는 취업시까지 매월 15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도 내세웠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은 `민주노총 저격수`"라며 "울산의 미래는 오직 건강한 노동자들에 의해서만 부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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