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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거부 정치인 향해 美고교생 "창피한줄 알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2/18 [14:17]

총기난사 사건으로 17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를 겪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저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학생이 총기규제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브로워드 카운티 연방 법원 앞에서 열린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및 총기규제 촉구 집회에 참석한 3학년생 에마 곤살레스는 연설을 통해 "자동 또는 반자동 총을 사는 것보다 친구들과 주말에 함께 지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게 왜 더 힘든 일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어른들은 `그런 거란다`라고 이야기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배운 건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떨어진다는 것이다. (총기규제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로운 총기소유를 주장하는 `미국총기협회(NRA)`에서 선거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아라(Shame on you)"라고 일갈했다. 그

 

러자 수백명의 청중들이 다 함께 "부끄러운 줄 알아라!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복창했다고 CNN은 전했다. 곤살레스는 "정치인들은 멋진 하원과 상원 좌석에 앉아 NRA의 자금을 받으면서 우리에게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할 일이 없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그런 걸 BS(bull shit)라고 부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치인들은 총기규제법을 강화해도 총기폭력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런 걸 BS라고 한다"고 비난해 청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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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8 [14:1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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