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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회>두통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18/02/18 [14:18]

어젯밤에도 두통을 앓다가
그게 그리움이라는 것을 늦게 깨닫고
아뿔싸 그대가 두통으로 왔구나
가슴을 쳤습니다
꺼진 줄만 알았던 불
씨 하나로 남아서 밤마다
머릿속에 불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대가 눈인사를 하고 돌아섰을 때
네 맘대로 가라며 내 마음도 돌아섰지요
때로는 쉽게 박은 못이 오랫토록
가슴에 박혀
붉은 눈물을 흘린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오늘밤에도 머리를 죄어오는
통증이 찾아오면
그대가 남겨놓고 간 미움이라는 것
그리운 이여
사는 동안 오랫동안 가슴에 담겠습니다

 


 

 

통증은 조직이 손상 또는 피해를 입어 불쾌한 감각과 감정이 `통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할 때 느끼는 아픔이다.

 

이때 통점을 구성하는 세포의 세포막 채널을 통해 세포 안과 밖으로 여러 물질들이 오가면서 다양한 신호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에 위치한 통각수용기가 자극에 의해 시작되거나 중추신경계의 손상 또는 기능 장애에 의해 비롯된다.

 

대부분의 통증은 자극이 사라지거나 손상된 부위의 회복과 동시에 사라진다. 때로는 그 후까지도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자극이나 병적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의학적 상태에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이며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죽음이라는 것은 상처가 아니라 통증이다. 삶에도 통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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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8 [14: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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