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일과 21일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서로나눔예비학교 소통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는 강북지역에는 병영초, 상진초, 양지초, 옥성초와 강남은 강남초, 삼동초, 청량초 등 7개교이다.

서로나눔학교는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자율적ㆍ민주적ㆍ협력적 학교문화 조성으로 학교혁신과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올해 울산시교육청에서 역점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연수는 서로 소통하는 학교문화, 서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혁신, 학교조직 개선과 학교업무정상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이해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이틀간 합숙으로 진행된다.

서로나눔예비학교로 지정된 7개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교육전문직 등 168명이 대상이다. 새학년도 시작을 앞두고 말 그대로 서로나눔예비학교 교육공동체가 다 모여 학교조직 문화 개선과 수업 혁신,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토의하고 실습하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 서길원 교육장, 서울형 혁신학교 추진위원장을 역임하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동 교수 등이다.

류혜숙 권한대행은 "울산교육 전체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7개의 예비학교를 통해 시작되고, 또한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도 힘이 되어 드리겠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교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