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경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수후보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ㆍ13 지방선거 1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생종 기자

오는 6월 13일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울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유경 울산시의원이 20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상위권의 주민복지`를 약속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2018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접한 기장군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82개 군 단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며 "반면 울주군은 재정역량평가 1위에도 불구하고 행정서비스분야에서 9위, 주민만족도에서는 41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울주군의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20.4%로 기장군의 37.2%에 비해 크게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게 최 의원의 분석이다.

최 의원은 "군수로 당선되면 임기 내 주민생활 만족도를 전국 최상위로 끌어 올리겠다"며 "출산율 2% 달성과 울주 인구 30만명 돌파를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첫째 아이 출산 때 1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240만원을 지원하는 현행 출산장려금을 첫째 2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7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 중심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어린이집ㆍ유치원 간식비ㆍ급식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초등학교 4학년 구강검진비 지원,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ㆍ 장년층 복지를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대학생 생활비 대출이자, 40대 이상 대장암 무료검진 지원을, 노년층 복지를 위해 65세 이상 MRI 검진비 지원과 100원 병원 택시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