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축민원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중구청은 지난해 처음 건축민원 무료상담실을 운영해 건축허가 관련 34건, 건축법 관련 30건, 공사장 현장고충 3건 등 전체 67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중구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구청 민원실 창구에서 `건축민원 무료상담실`을 연다.
건축민원 무료상담실은 주민들에게 건축행정 신뢰를 제고하고 시간적ㆍ경제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건축행정서비스다.
무료상담실에는 울산건축사회가 추천한 10명의 건축사들이 교대로 참여해 직접 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건축전문가인 건축사에게 건축허가(신고) 등 행정절차와 건축 관련 법령 안내,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와 생활불편 사항 해결 방안 모색, 건축물 유지관리와 위법건축물에 대한 해소 방안, 노후 주택의 증ㆍ개축 등 각종 건축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건축민원 무료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어렵고 난해한 건축제도를 이해하고, 기존 허가 담당자들에게 의존했던 민원상담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