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교육청과 연계해 올해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생존수영교육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상에서 사고 발생 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실제 현장에서 10초간 물 위에 떠있기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한 생존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동구 생존수영 교육 사업비는 총 21억원이며 교육부 예산(50%), 시교육청ㆍ동구의 대응투자(50%)로 이뤄지며 이 중 동구는 2천100만원을 분담한다.
다음달 부터 동구 전 초등학교 3~5학년은 학교 인근 수영장에서 실기 중심의 생존수영과 기초 수영 영법교육을 10시간씩 받게 된다. 지난해 동구지역 초등학교 3~4학년 전체 학생과 5학년중 일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는 3~5학년 전체 학생과 6학년 중 일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3~4학년 전체 학생 3천506명과 5학년 희망학생 1천200여명 등 총 4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올해는 3~5학년 전체 학생 5천200여명과 일부 6학년 희망학생의 신청을 받아 총 6천400여명 이상이 생존수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영교육 경비 분담, 관내 수영장 및 강사 활용 등을 통해 초등 수영교육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ㆍ발전하기 위하여 올해 교육경비 보조사업 7억5천만원, 친환경 무상급식 15억원, 청소년진로지원센터 운영 2억2천만원, 영어 공교육 1억2천만원, 초ㆍ중ㆍ고 냉난방비 지원 7천만원 등 교육인프라 개선에 총 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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