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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울산 특성화고 신입생 정원 조정
현장실습, 취업중심→학습중심 전면 변경
울산기술공고 모든학과 공업계열 전환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2/20 [18:54]

 울산시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정원 조정과 학과의 신설, 전환된다고 20일 밝혔다.


또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이 취업중심에서 학습중심으로 전면 변경된다. 시교육청은 20일 2018학년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울산 중등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중등직업교육은 우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이 전체 직업계고 전면 도입된다.


NCS기반 고교 교육과정이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태도 등의 내용을 체계화한 것으로 이것을 고교 직업교육과정으로 국가가 도입한 것이다. 이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있다.


또 NCS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맞는 인력양성 유형을 설정, 2019학년도부터 신입생 정원 조정과 학과의 신설, 전환이 된다.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는 기존의 디지털콘텐츠과와 인터넷창업과를 융합디지인과, 산업경영과, 전기과로 개편해 기존의 산업설비기계과와 공간정보과를 이루면서 모든 학과를 공업계열로 전환된다.


또 울산생활과학고는 의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보육과를 사무행정과와 보건간호학과로 신설ㆍ변경한다.


특히, 울산산업고 보건간호과 4학급을 2학급으로 감축하고 2학급을 울산생활과학고에 신설한다. 동구와 북구지역 학생들이 울산산업고 보건간호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통학 불편으로 타지역 보건계열학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울산교육청은 타시도 이탈을 막기 위해 원거리 학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동구와 북구지역의 학생들의 기대와 지역 의료산업의 수요를 반영했다.


2019년도부터 달라지는 정책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현장실습이 취업중심에서 학습중심으로 전면 변경된다. 학습중심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연간 학사일정의 3분의 2가 지난 시점부터 시작해 동계방학 전까지 참여가 가능하고 동계방학 때부터는 취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존의 취업중심 현장실습보다 1~2개월 정도 늦어지는 감은 있지만 학생의 노동인권과 안전을 우선한 현장실습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 연착륙을 도와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직업계 고등학교의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체 발굴이 우선돼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지역 직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제도의 변화가 취업률 저하로 연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교육청에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업체 발굴과 학습중심 현장실습에 대한 취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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