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서종대 남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동욱 남구 청장에게 `고래축제 총 감독 선정`과 관련해 공개질의를 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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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서종대 남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동욱 남구 청장에게 `고래축제 총 감독 선정`과 관련해 공개질의를 했다.
서 출마자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2018년 고래축제 총 감독으로 임명된 한 모씨가 울산 지역축제 감독을 맡은 경험이 全無함에도 뽑혔다"며 "한 씨가 축제와 관련해 어떤 실적이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울산 축제관련 업계의 제보에 따르면 한 씨는 울산의 대표적 축제에 근무한 적이 없다"며 "18억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고래축제의 총감독으로 내정된 만큼 공인이기 때문에 축제 경력에 대한 정보공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고래문화재단은 지난해 감독선정 기준 가운데 하나로 `지역축제 감독(총괄기획 및 연츌) 3회 이상 유경험자`를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삭제하고 `문화행사 이벤트, 공연 연출 등 관련 분야 5년이상 종사중 인자. 5억원 이상의 축제를 직접 연출한 수행 실적이 있는 자`로 선정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고 한다.
서 예비후보는 또 "고래 축제가 연례적으로 5월에 개최됐는데 7월로 연기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구청장이 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에 연기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유명 축제는 지진ㆍ태풍 같은 재난 재해가 아닌 한 매년 같은 기간에 시행한다"고 주장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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