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0일 `부산지역 주력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대 방안` 보고서를 내고 부산지역 스마트팩토리 보급 현황 분석과 함께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서 `스마트팩토리`는 부산의 낙후된 제조업의 재도약을 유도할 수 있고 연관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의 주력제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 중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용이한 부산지역 주요 업종으로 자동차부품ㆍ조선기자재ㆍ뿌리산업 등을 꼽았다.
반면 부산 주력 제조업의 전국비중은 1985년 13.1%에서 2015년 3.2%로 30년만에 4분의 1로 감소할 정도로 성장동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2014년 15개를 시작으로 2015년 66개, 2017년 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스마트팩토리 구축 성과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부산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역기업의 낮은 역량,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의 확대 운영 어려움, 지원기관 혼재로 인한 통합관리 문제 발생, 스마트팩토리 전담기관 부재,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부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후 관리 미흡 등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팩토리 혁신생태계 구축 ▲연계형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 지원모델 발굴 ▲스마트팩토리 특화 기술 개발 지원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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