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덕이 울산여자중학교장은 21일 제3시집 `떡갈나무 시를 아시나요`를 출간해 지인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엄 시인의 이번 시집은 1998년 `꽃의 미래` 2002년 `작동 가는 길`에 이어 3번째 시집으로 250여권을 울산여중 재학생들에게 기증했다.
시집에는 시조시인으로 활동 중인 한분옥 시조시인의 시평과 임정택 장학사의 서평, 그리고 극단 향연대표 박선영씨의 담론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1978년 첫 담임을 맡았던 함양 백전중학교 제자 박정숙씨의 시낭송이 돋보이기도 했다.
엄덕이 교장은 "퇴임 후에도 계속적으로 울산문인들과 창작활동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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