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어선 1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남방 1.2k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1톤급 통발어선(승선원 2명) 선장 A(75)씨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인근 해상에 있던 부산해경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어선의 기관설비가 고장난 것을 확인한 울산해경은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예인을 시작, 오전 11시 25분께 부산 기장군 월전항으로 입항시켰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에는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하게 조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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