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지방청에서 발달장애 학생 25명을 초청해 `매너가 친구를 만든다`를 주제로 범죄예방 및 신고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된 장애학생 학부모의 의견으로 마련된 것으로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과 더불어 역할극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졌다.
강의 후 여성청소년과와 112종합상황실 등을 견학하면서 범죄 신고 시 경찰의 역할과 경찰 전반의 업무를 안내 받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했다.
황운하 지방청장은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치안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스스로 범죄를 인식하고 형사사법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장애학생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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