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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거는 기대
 
편집부   기사입력  2018/02/21 [19:42]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7일 기공식을 가진다. 건립을 추진한 지 18년 만이다. 오는 2020년 12월 준공예정인 컨벤션센터에는 총 168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부지 4만3000㎡, 건축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내부에는 전시장(8000㎡), 컨벤션홀(최대 1200명 수용), 회의실, 주차장, 업무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2000년 초 진장유통단지 조성을 계기로 건립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그러나 이후 추진과정에서 예산마련의 어려움과 건립 당위성문제로 흐지부지되는 듯하다, 최근 KTX역세권개발과 더불어 추진이 본격화 됐다. 더욱이 주력산업의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가 장기불황 국면에 놓인 상황임을 감안할 때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착공은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산업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일 시그널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를 수행한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관 후 5년간 센터 운영으로 예상되는 직접소비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3498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491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54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는 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마이스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기 3년 동안은 울산도시공사에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스(MICE)는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컨벤션 건립에 따른 직ㆍ간접적 고용효과를 산출했을 때 생기는 일자리가 1312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향후 30년간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시 행사 기획ㆍ장치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 총 3240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컨벤션센터가 오는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어려운 시시기에 적잖은 예산이 투입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울산의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컨벤션센터 건립에 울산시는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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