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이후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20만원씩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 꾸러미 `아이ㆍ맘 부산`플랜의 `아주라(for baby)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는 부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원을 위해 특ㆍ광역시 중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올해 약 1만3천명이 `입학축하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현재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함께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초등학교 최초 입학 둘째 자녀부터 지원된다.
신청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입학축하금 신청서 작성 시 별도의 추가 서류는 없다. 조기입학ㆍ입학유예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재학증명서(입학일 표기)를 첨부할 수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은 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양육에 관한 사회적 공동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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