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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천 681억원 편성
일자리 창출, 복지 사각지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
상반기 중 조기 편성ㆍ집행…5개 ㆍ구군도 3~4월 중 편성 전망
김 시장 "예산 집행 효율성 극대화 위해 조속히 집행할 것"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3/13 [17:59]
▲ 김기현 울산시장이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안)발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가 일자리 창출, 복지사각지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총 1천 68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조선업 위기 이후 지역경제 회복세에 속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상반기 중 조기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세에 맞도록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5개 구ㆍ군도 시 예산안을 바탕으로 3~4월 중 추경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4월부터 실ㆍ국과 각 부서들이 집행에 박차를 가해 경기회복과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정책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가 편성한 추경예산안 규모와 재원을 보면 총 세출 규모는 일반회계 1천 605억원, 특별회계 76억원 등 총 1천681억원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울산시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4.9% 증가한 3조5천 950억원이 된다.


특히 일자리ㆍ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사업에 총 예산의 78.4% 1천 320억원을 편성함으로써 사실상 원포인트 추경예산안을 수립했다.


추경재원은 채무부담 없이 모두 보통교부세 증액분으로 마련된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방문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설명한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로 전년 1천 568억원보다 2배가량 증액된 3천 37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2017년 교부세 정산분 108억원, 국고보조금 등 236억원으로 돼 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일자리 창출ㆍ창업 지원에 187억원(11.2%)을 편성, 올해 당초예산 929억원 대비 20.1% 증액 배정했다. 이로 인해 직접 고용창출 1천 143명, 직ㆍ간접 고용창출 4천 739명의 효과가 예상된다.

 

우선, 직접 고용창출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희망 일자리사업 710명에  61억원,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39명 채용에 1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요원 72명 고용에 3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구직포기자, 퇴직자, 장기 미취업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정책사업도 도입한다.


`2030 유 드림(U-Dream) 사업 80명 고용창출 사업에 5억원, 울산이전 공공기관 맞춤형 지역인재 300명 지원사업에 2억원, 3D창작터 100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2억원 등이다.


아울러 예산 편성과정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직ㆍ간접적 고용창출도 전망된다.

 

특히 국가예산 사회간접 자본사업(SOC)규모가 축소돼 지역 건설업 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가 줄어든 것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SOC 사업도 상반기 중 시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사업에 55억원, 4차 산업혁명ㆍ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97억원, 농ㆍ어업ㆍ축산업 지원에 99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과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울산시는 또 이번 추경안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원 확대를 위해 225억원(13.5%)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지역 30세대에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비용 2억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지원되던 주택보급사업(437세대 37억원)을 신혼부부, 청년층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중증ㆍ중복장애인 활동지원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콜택시를 7대 증차, 인근지역까지 운행한다. 이외 수화통역센터도 증설해 동구와 울주군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도 해소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또 저출산ㆍ보육지원을 위해 다자녀가정(둘째아 이상) 보육료 차액지원비로 3억원, 미세먼지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설치비 17억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비 3억원 등도 편성돼 복지사각지대를 없앨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편성을 통해 울산에서 206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총 4739명의 일자리 창출 경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산 집행과정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조속히 집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13일 시의회에 제출돼 제19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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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3 [17:5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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