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일하는 사무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퍼시스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59세 사무 직종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사무환경에 대한 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분석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무 직종 종사자의 67%는 현재 사무환경에 만족하지 못했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공간 배치와 동선의 불편함, 개인 공간의 부족, 사무실 공간 협소 등 공간과 관련된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기의 질과 냉난방 시설, 소음과 같은 주위 환경 요인(29.9%), 가구의 내구성 및 불편함(21.9%)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과반수(51%)의 응답자가 과거에 비해 사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4%는 사무환경과 기업문화, 업무성과가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79%는 사무환경이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사무환경이 좋아지면 업무성과와 직무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 중 80%가 넘었으며 사무환경이 바뀌면 기업문화도 바뀔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1.8%에 달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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