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북구 대형 건설현장과 중구 옥교동 대형 건축물을 점검한다. 이날 점검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이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이행실태 점검현황을 바탕으로 건물 구조물과 시설안전관리, 화재대비 시설ㆍ장비 등 재난 사전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울산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다음 달까지 공공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7개 분야 109개 유형 총 8천586곳을 대상으로 점검 중이다. 현재까지 55%의 점검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중 지적된 위험요소는 시급성과 위험 정도를 파악해 즉시 개선 또는 보수보강키로 했다. 지적사항이 조치될 때까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최근 발생한 뉴코아 아울렛 화재사고처럼 사고접수 5분 내 소방차가 도착하더라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특히 초고층 건축물의 비상대피시설 현황과 시설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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