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음식점과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음식점 내부 50㎡가 전소되고 인근 상가 건물 2곳의 일부도 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상가 건물 내부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오전 8시57분께는 남구 신정동 2층짜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 직후 집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형광등 스위치를 켜는 순간 튄 불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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