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기술인협회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생명 존중과 안전울산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울산소방기술인협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공익적 취지로 울산소방기술인협회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가 소개한 사업은 ▲울산소방시설의 질적 향상ㆍ재반 환경 개선 ▲울산소방기술인상호간 기술능력 향상ㆍ정보교류 ▲소방시설 관계자에 대한 소방시설작동 방법 등 실직적인 교육 사업 ▲소방기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활동 ▲울산소방기술인 권익보호 및 소방시설의 건전한 발전 ▲울산 공공소방방재기관 지원 업무 등이다.

추진위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화재로 인해 소방기술인들이 느끼는 사회적 책임은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다"며 "위험요소들이 광범위하게 산재된 산업수도 울산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안전이라는 한 분야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가 수행하는 활동에 협력하고, 민간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울산MBC컨벤션에서 울산소방기술인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 가입대상은 울산시에 위치한 소방시설공사업과 소방시설관리업, 소방설계업, 소방감리업, 방염처리업에 소속된 기술인 또는 관계인이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