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천곡초등학교는 14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365일 수학아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제공 = 천곡초등학교)

3월14일을 맞아 울산지역 초등학교에서 수학파이데이(π-day)을 행사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수학과 친해지는 날(파이 데이)을 열어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력과 수학 흥미를 높였다.
북구 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미)에서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365일 수학아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율 (π^3.141592...)의 소수점 두 자리와 같은 3월 14일을 맞아 학년별 학생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수학 체험 및 탐구 중심 수학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3.6.5.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1학년은 칠교를 활용한 수학 이야기 만들기, 2학년은 수학 교구를 활용한 도형 탐구 및 봄 풍경꾸미기을 했다.

또 3학년은 숨은 도형을 이용한 놀이기구 만들기, 4학년은 지름과 원주의 관계를 알아보고 바퀴 자를 만들어 거리 재기, 5학년은 직육면체 구조물로 우리 반 상징물 만들기, 6학년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의 규칙 찾기 활동에 참여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수학을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놀이로 활동을 해보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도 다양한 수학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 내황초등학교(교장 김옥란)도 이날 수학과 친해지는 날(파이 데이)을 열어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력과 수학 흥미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원주율을 의미하는 3.14와 관련된 다양한 수학 활동을 진행해 실생활 속에 담겨 있는 수학의 재미를 발견하고 수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이날 1~3학년 학생들은 교실에 있는 여러 가지 원을 찾아보고 원을 활용한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4~6학년 학생들은 π값 중 나와 관련된 숫자를 찾아보고 원주율의 원리를 영상을 통해 알아보며 일상에서 수학이 활용됨을 이해하고 수학적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 월봉초등학교(교장 문호석)는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 14일은 수학과 친해지는 날` 행사를 열었다. `3월 14일은 수학과 친해지는 날` 행사는 원주율(π^3.141592...)의 소수점 두 자리와 같은 이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 및 원주율과 관련된 수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학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월봉초 1학년에서 6학년 전교생이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는 체험과 탐구 위주의 활동을 열었다. 1학년은 펜토미노를 조작하는 활동, 2학년은 색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활동을 통하여 도형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카프라를 높이 쌓아보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길렀고, 4학년은 삼점일사와 파이데이로 사행시를 지어보고 꾸미는 활동을 통해 수와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5학년은 3.14m 거리에서 플라잉디스크를 던지는 활동을 통해 거리 감각을 익혔고, 6학년은 원주율에서 자신과 관련된 숫자를 찾고, 외워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문호석 교장은 "학기초에 실시되는 3월 14일은 수학과 친해지는 날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학생과 교사가 수학을 통하여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