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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석유비축기지 야적장 분진 덮게 미설치…주민 불편 호소
버력 야적장에 쌓아놓고 분진망 전무
계절풍 인한 피해 지역 주민들의 몫
주민들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생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19:26]

 

▲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2 지하석유비축기지 공사를 발주한 한국석유공사가 버력(암석)을 야적장에 쌓아놓고 분진망 덮게 등을 하지 않아 분진이 인근 마을로 날려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2 지하석유비축기지 공사를 발주한 한국석유공사가 버력(암석)을 야적장에 쌓아놓고 분진망 덮게 등을 하지 않아 분진이 인근 마을로 날려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더욱이 지하석유비축기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제때 처리 못해 계절풍으로 인한 피해는 지역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울산석유비축기지 제2 지하화공사는 면적 98만2천29㎡, 1천3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지하동공식 비축기지를 건설 중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월 매각 입찰을 통해 터널 발파암 20만㎥을 오는 5월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야적장에 쌓아놓은 암석을 분진망 덮게 등을 이용하지 않고 또한 현장에서 일부 암석을 선별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분진이 인근 마을로 날아가 있어 최근 주민들이 창문조차 열지도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암석 매각 입찰 조건에는 발파암은 별도의 소활 및 선별 등의 기타작업 없이 원석상태로 반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강풍 등으로 인해 야적장에 날린 분진이 인근 마을을 뒤덮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했지만 지역민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만 강행했다는 것.


이 뿐만 아니다. 지하석유비축기지 공사 과정에서 발파작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명봉.울벌마을 일부에 주택이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발파작업으로 이 마을 주민들이 일상생활까지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민 A씨는 "며칠 전 강풍으로 명봉.울벌마을 전체가 뿌연 분진으로 뒤덮어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는데 현장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어 질의 내용을 작성해 보내주면 해당 부서에 확인하여 서면 통보만 해 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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