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쌍용ㆍ대우건설, 싱가포르 병원 수주…8천억 규모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8/03/15 [18:46]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8천억원 규모의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대우건설과 함께 싱가포르 보건부(MOH)에서 발주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천800병상 규모의 WHC 병원을 짓는 사업이다. 싱가포르 북부인 우드랜드 지역에 종합병원과 커뮤니티 병원 등 의료기관을 짓는 공사다. 약 7만6천600㎡규모 부지에 의료기관과 첨단IT가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계획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 예정이다. 쌍용건설(지분 40%)은 이번 사업 리딩사로서 대우건설(40%), 현지업체인 Koh Brothers(20%)와 조인트벤처를 꾸려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7억4천만 달러(한화 약 8천억원)다. 이번 수주전은 단순 가격경쟁이 아닌 ADS입찰로 진행됐다. ADS입찰은 발주처가 제공하는 기본 설계개념을 유지하면서도 미래형 병원에 부합하는 설계와 공법을 제시하는 선진화 입찰방식이다.


이번 입찰에는 쌍용건설 조인트벤처를 포함 일본 최고 건설사인 시미즈(Shimizu)조인트 벤처와 오바야시(Obayashi) 조인트벤처 등이 참여했다. 쌍용은 이번 수주로 약 1만2천병상에 달하는 첨단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는 1998년 `탄록생병원(1211 병상)`을 지었다. 이 병원은 준공 당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병원이자 전시에도 핵심 의료행위가 가능한 첨단 종합의료시설로 조성됐다.


또한 싱가포르 인구의 35%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K.K.병원을 신축했다. 이밖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초고난도 지하철 토목공사 등 총 미화 5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40개를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1983년 PC공법을 적용한 8천세대 규모의 주택 공사로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12억2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9개를 수행했다. 항만공사와 고속도로 공사, 콘도미니엄 공사 등을 연속 수주했다. 2014년에는 지하철 공사도 따내 공공공사 수주의 물꼬를 텄다. 또한 지난 40여년간 국내ㆍ외에서 병원 프로젝트 18개를 완료했다. 이번 병원 수주로 대우는 1만2천여개 병상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 김조영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3/15 [18:4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