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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위 울산교육청 숨은 잠재능력 보여준 결과이다"
울산시교육청 총무과 정민치 과장
최상의 민원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3/15 [18:48]

 울산시교육청이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평가기관 302곳 중 1위 자리까지 올라가는데는 총무과 직원들의 단합된 행정이 뒷받침을 해 주었다.


시교육청 총무과 정민치 과장은 "기관장부터 업무담당자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타 과 보다는 심장인 총무과는 본청 전체에서 선도되는 부서인 만큼 늘 긴장과 솔선수범을 먼저 나선다. 지난해 7월 1일자로 총무과장으로 승진한 정민치 과장을 만나봤다.


▲전국 행정기관 중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위 소감.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위는 우리 울산교육청의 숨은 잠재능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여러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평가대상에 포함되어 중앙행정기관(42개), 시도교육청(17개), 기초지자체(226개) 등 총 302개 기관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었고,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도 최고의 만족, 우선 공감, 수요자 중심의 울산교육 민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최대한 민원인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최우수 교육청의 이미지를 이어 갈 계획이다.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주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울산시교육청이 개청한 이래 기관표창으로는 처음이며 시교육청 전 직원이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업무자세와 관심으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우리교육청은 이를 위해 매월 기관장이 민원처리 현황을 파악하고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민원에 대하여 신속하게 답변을 회신하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민원인과 적극소통 했다. 또한 울산교육청 홈페이지에 `민원사전예약제` 기능을 추가하였고 `대강당 장애인석 설치` 등을 통해 민원 편의성을 확대하고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선진지 견학 및 포상 제공`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교육감권행 체제에서 청내 환경도 변화 추구했는데 변화된 부분을 소개 한다면.


2017년 울산 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청 1층 대강당 앞 로비에 책 나눔 공간인 `책마루`를 설치하여 청내 직원은 물론 각종 연수나 출장 또는 민원 업무 등으로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내방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주례 간부회의를 기존 단순보고 형태에서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형 회의로 개선하고 참석범위도 단위기관 업무공백 해소 및 책임경영체제 구축 차원에서 본청 부서장 위주로 축소하였으며 참석자 지정석도 폐지했다.


매월 초 실시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종전과 같이 본청 부서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이 참석하되 주례 간부회의와 동일하게 회의진행방식을 개선하였으며 특히 업무 간소화를 위해 회의 자료를 인쇄물 대신 태블릿PC로 대체하고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배석제도 폐지했다.


각종 회의실은 대회의실을 목민관의 상징인 다산 정약용의 호를 딴 `다산홀`로 개선하는 등 내부적으로는 청렴도를 제고하고 외부적으로는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소통 및 공감을 강화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꿨으며, 이와 함께 소회의실은 나눔회의실과 세미나실은 집현실 등 업무공간에 대한 의미를 담아 이름을 바꿨다.


아울러 외솔회의실, 다산홀 등 각종 회의실 내부 시설도 정형화되고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리모델링하고 회의실 내 원형테이블을 배치하여 구성원 간 자유로운 토론 및 대화 분위기로 소통과 공감의 회의 문화를 조성했다.


▲변화를 주면서 효과된 부분이 있다면.


간부회의 운영방식을 기존 단순 보고 형태 회의에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바꾸어 탈권위주의 및 소통과 공감의 회의 문화로 변화하였다. 매월 실시하는 다모임회의는 단순전달 위주의 형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초청강사 특강 및 예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교육청을 대표하는 소통과 힐링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권위주의적 업무관계와 위계질서를 상징하는 회의, 회의실 명칭을 변경하고 시설을 개선하여 탈권위적인 소통ㆍ공감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민원과 학교신설 민원 등 해결한 방법이 있다면.


세상 모든일이 다 그렇듯 민원도 사람과 사람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다. 대부분의 민원을 보면 민원인 입장에서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그것을 해결할 행정적ㆍ법적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지사지, 공감이라는 마음을 가져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이해도 되고 양보도 생기고 어려움에 대한 합리성도 생긴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민원과 학교신설민원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 졌다. 열린 마음으로 보면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백번이라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 우리교육청은 원칙보다 학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먼저 보려고 노력했다. 내 자식이고 내 문제라는 관점으로 접근할 때 민원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세상 모든일이 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부교육감 권한대행으로 우수한 성적 거둔 비법은.


사실 교육감 부재라는 현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업무 마인드와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 실제 이런 문화 형성에는 누구보다 부교육감님의 노고가 제일 컸다. 탈 권위를 내세우고 청렴문화 확산과 소통 공감을 위해 노력한 것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부교육감님의 이런 뜻에 맞추어 민원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소통과 공감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하였다. 그간, 민원 해소를 위해 직원들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민원인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적극 해결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민원만족도도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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