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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뭄극복 위해 지혜 모아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03/15 [19:03]

올해 들어 최악의 겨울가뭄으로 울산은 식수문제 뿐만 아니라 농번기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었다. 식수해결은 낙동강 물을 좀 더 끌어다 쓰거나 절수 운동을 통해 미흡하나마 해결할 수 있지만 농업용수 부족은 이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위기극복에 도움이 된다.


 울산은 현재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어지고 있는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이 아무리 발달해도 먹는 문제는 생존을 위해 필요불가결은 요소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지구 기상 이변이 급증하고 있다. 가뭄 또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기상이변 중의 하나다. 최악의 겨울 가뭄이 지소되자 울산시는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농업용수부족을 해결하기 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울산지역의 누적강수량은 147mm이다. 이는 평년(81.5mm)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이지만 지난 10월부터 누적된 가뭄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져 있는 상태다.


울산지역 87개 저수지의 현재 평균 저수율은 63.8%로 평연(81.5mm)대비 74.4% 수준이다. 특히 평연 대비 50% 이하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저수지가 갈전 저수지를 포함해 4곳이나 된다. 갈전저수지의 저술율은 10%로 가장 낮고 다개저수지 12.8%, 천상저수지 33.2%, 차리저수지 41.1%로 저수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앞으로 모심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인근 농업용수를 공급해야 하는 오룡저수지와 다개저수지, 갈전저수지 등 2곳은 물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울산시는 물 부족이 예상됐던 오룡저수지에는 양수설비를 설치해 가동중이고 다개저수지 갈전저수지 2곳에도 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지금처럼 극심한 가뭄이 지속된다면 양수시설로도 가뭄해결이 버거울 것이다. 그렇다고 농사를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최근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을 장려하고 육성해도 모자랄 판에 농사 지원에 손을 놓아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는 모두가 한마음이 돼 위기 극복에 나서야 효과가 배가된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뭄 극복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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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5 [19:0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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