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오는 4월 3일까지 개별과 공동주택의 가격열람을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주택에 대한 주택특성조사, 가격산정과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무리하고 단독과 다가구, 주상용 주택인 개별주택 1만6천369호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인 공동주택 5만3천666호를 공시했다.
중구청은 개별주택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부터 공무원과 특성 조사원이 토지이용상황과 토지특성, 건물구조 등 주택특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주택가격 비준표에 의해 산정절차를 거쳐 한국감정원의 검증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공동주택은 정상적인 거래가 성립하는 적정가격을 한국감정원에서 직접 조사하고 국토교통 부에서 결정했다.
개별주택가격은 표준 주택가격의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대비평균 6.9% 상승했다. 주택의 이용자와 기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의견 제출서와 사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구청 세무1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택에 대한 열람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과 병행 실시하며 의견 제출은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나 한국감정원 울산지사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제출 주택은 한국감정원의 재조사ㆍ평가한 후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격을 결정하고 4월 30일 공시하게 된다.
주택가격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고 중구청 세무1과 또는 주택소재지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열람하거나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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